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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1억 달러 규모 산업용 보일러 수주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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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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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7년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공급한 순환유동층보일러.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사업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대형 보일러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최근 유럽 컨소시엄으로부터 태국 타이오일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공급할 총 1억 달러 규모의 순환유동층보일러(CFBC) 3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목) 밝혔다.

CFBC보일러는 석유정제 고도화설비의 부산물인 피치를 연료로 시간당 총 990톤의 증기를 생산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증기는 정유공장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터빈을 구동시키는 데 쓰인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 설비를 오는 2020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장시간 지속적으로 열을 순환해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는 발전설비다.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경제성이 뛰어나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번 수주를 비롯해 페트콕(석유정제부산물), 저열량 갈탄 연소 보일러 등 다양한 연료의 보일러 실적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보일러 전문기업들과 경쟁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바이오매스 보일러와 페트콕을 이용한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금까지 올해 수주 목표인 4억3000만 달러의 60%를 달성했으며 매년 50%씩의 매출 신장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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