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2명, “쉬고 싶어도 못 쉬는 쉼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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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2명, “쉬고 싶어도 못 쉬는 쉼포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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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2명은 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쉼포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9%가 스스로를 쉼포족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쉼포족이라고 느끼는 순간은 휴가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때(64%·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아파도 쉬지 못하고 출근할 때(54.3%), 야근이 계속 이어질 때(30.5%), 퇴근 후 집에서 업무 할 때(19.8%), 식사도 거르고 일해야 할 때(19.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휴식을 포기하는 이유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45.7%·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6%),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2.5%), 실적·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22.8%),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19.3%), 야근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라서(18.8%), 다들 바쁘게 일만 하는 것 같아서(18.8%)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직장인 89.4%는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었다. 아파도 참고 출근한 이유는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54.3%·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회사·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37.6%), 꼭 그 날 해야 할 일이 있어서(27.1%),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24.1%), 다들 참고 일하는 분위기라서(18.3%), 출근 후 병원을 가면 돼서(8.4%), 남은 연차가 없어서(8.4%) 등의 순이었다.

아파도 참고한 직장인 69.6%(복수응답)는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영향으로는 병을 더 키웠다(32%),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22.7%), 결국 조퇴를 했다(18.1%), 주변에 짜증을 냈다(15.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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