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토바이 업체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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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토바이 업체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추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5.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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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왼쪽부터), 배원복 대림 오토바이 대표, 서재원 AJ 바이크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대림 오토바이·AJ 바이크와 전기이륜차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16일 광화문 KT사옥에서 대림 오토바이·AJ 바이크와 ‘EV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등 EV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전기 배터리로 대체해 탄소배출량 감축·미세먼지 저감 등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짧은 운행 거리와 오랜 충전 시간 등의 한계로 이용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KT는 대림 오토바이·AJ 바이크와 전기이륜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는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인근에 설치된 배터리스테이션에서 소모된 배터리를 반납하고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서비스다.

배터리를 오랜 시간 충전해야 하는 기존 플러그인 충전 방식과 달리 수 초 만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전기이륜차 관제와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전기이륜차 이용자는 KT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스테이션 위치, 배터리 잔량 등 주요 운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대림 오토바이와 AJ 바이크는 배터리 공유형 전기이륜차를 개발하고 퀵서비스·프랜차이즈·배달대행 업체 등 B2B 고객 유치를 통해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 상무는 “3사의 이륜차 제조·렌털 사업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공유형 모빌리티 사업을 선보이겠다”며 “퍼스트 마일에서 라스트 마일까지 끊김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 리딩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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