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세대 ‘뉴 1시리즈’ 공개…9월 글로벌 출시
상태바
BMW, 3세대 ‘뉴 1시리즈’ 공개…9월 글로벌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2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세대 뉴 1시리즈. <BMW 제공>

BMW그룹이 27일(현지시간) 새로워진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 3세대 ‘뉴 1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 글로벌시장에 처음 선보인 1시리즈는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 최상의 효율성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3세대 뉴 1시리즈는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더욱 커진 BMW 키드니 그릴과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키드니 그릴 서라운드 디자인은 1시리즈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는 젊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탭티브 풀LED 헤드라이트는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을 배가시킨다.

측면부는 독특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깔끔하고 정교한 라인, 날렵하게 조각된 표면처리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며 C필러에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 특징인 호프마이스터 킨크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숄더 라인과 대담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 인상적인 배기 테일파이프는 스포티한 후면부를 완성한다.

실내는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의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하면 머리 공간도 19mm 더 확보된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3세대에서는 1시리즈 최초로 전동 파노라마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주행 편의성·안전성을 제공한다.

뉴 1시리즈는 BMW의 효율적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3기통·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뉴 116d에 장착된 116마력의 3기통 디젤 엔진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3.8~26.3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100g/km이며 150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뉴 118d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2.7~24.3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108g/km이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뉴 120d xDrive는 1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료소비량은 21.2~22.2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117g/km이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의 엔트리 트림인 뉴 118i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료소비량은 17.5~20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9~114g/km이다.

신형 4기통 엔진을 장착한 M135i xDrive는 최대 306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복합 연료소비량은 14~14.7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155g/km다.

BMW 뉴 116d·118d·118i는 향상된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 제공하며 116d·118i는 첨단 7단 듀얼 클러치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M135i xDrive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에는 새롭게 개발된 토센 LSD 사륜구동 시스템이 포함돼 최적의 구동력 배분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기본 적용된 M 스포츠 스티어링은 날카로운 반응을 통해 차량의 민첩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며 M 스포츠 브레이크는 풍부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3세대 뉴 1시리즈는 BMW의 첨단 전륜구동 아키텍처가 최초로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더불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1시리즈는 BMW i3s에서 선보인 ARB 기술을 BMW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적용해 훨씬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을 제어한다.

ARB는 엔진 제어 유닛(ECU) 안에 있는 슬립 컨트롤러를 직접 이용해 신호 전달 경로를 단축했다. 정보 전달 속도는 3배 빨라지고 운전자는 최대 10배까지 빠르게 휠 슬립이 제어된다.

기본 어드밴티지 모델과 럭셔리 라인, 스포츠 라인, M 스포츠 등 세 가지 추가 장비 라인업 옵션이 제공된다.

럭셔리 라인 모델은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다코타 가죽 시트 적용으로 품격과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스포츠 라인 모델은 블랙 색상 액센트를 가미한 BMW의 인디비주얼 고광택 섀도우 라인과 스포츠 시트를 갖췄다.

M 스포츠 모델은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특수한 모양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프론트 에이프론, 고광택 블랙 BMW M 리어 에이프론이 적용됐다.

뉴 M135i xDrive에는 메시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 사선 커팅된 세리움 그레이 색상의 테일파이프 팁, 바디 색상과 동일한 BMW M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1시리즈 플래그십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도심 제동기능이 포함된 충돌·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스톱앤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손쉬운 주차를 도와주며 차량 진입 시 이용했던 동선으로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을 후진시켜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BMW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 기술(NFC)을 활용해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차량 출입·시동·제어가 가능하다. 운전자를 포함한 최대 5명까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BMW 디지털 키 기능은 안드로이드 OS 8.0 버전의 NFC 기능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모델에 한해 지원된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주행 경로 계획에 내부·외부 정보를 반영할 수 있으며 주행 상황과 운전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방법을 제공한다.

제어 기능에는 스티어링 휠 버튼과 iDrive 컨트롤러가 포함되며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이상에서는 기본 탑재되는 터치스크린 기능의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조작이 가능하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에서 구동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2개의 10.25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돼 디지털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BMW 뉴 1시리즈는 다음달 25~27일 뮌헨 BMW 벨트에서 진행되는 #넥스트젠 행사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며 9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