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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기술 중심 조선업 전환…패러다임 바꿀 것”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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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2: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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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가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을 더 이상 노동집약적 산업이 아닌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라며 “조선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권오갑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취임 후 첫 담화문을 통해 “조선업에서 원가를 줄이는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시대는 지났다”며 “값싼 인건비로 무섭게 추격해 오는 중국 등 후발업체와 러시아·사우디 등 조선업 진출을 서두르는 자원부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과거의 영광이 아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오갑 대표는 “앞으로 조선업은 ‘기술’이 최우선 되는 회사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한국조선해양은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모든 투자와 인력을 집중시켜 세계 어느 나라도 넘보지 못할 기술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판교에 건립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최대 5000명 수준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채용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 연구개발 인력이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그룹의 조선부문 회사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한국조선해양의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물론 기업결합심사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로서 자회사에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각 사별 자율경영체제는 확실히 지키되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이 갖추게 될 기술력이 각 계열사의 설계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갑 대표는 “제 일생의 절반 이상을 우리나라 조선업의 산실인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일해 왔다”며 “한국조선해양의 성공, 한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제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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