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외계층 청소년 자립 지원…판매 차량 1대당 1000원씩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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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외계층 청소년 자립 지원…판매 차량 1대당 1000원씩 모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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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4~5월 두 달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원의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개되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면 무조건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정비 자격증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로 기아차는 4~5월 두 달 동안 차종에 관계없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1대당 1000원의 금액을 적립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아차 공식 블로그 ‘플레이 기아’를 비롯해 다음카카오의 사회공헌 페이지 ‘같이 가치’ 등에서도 약 한 달간 소셜 펀딩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가정형편·자립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13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운전면허증·정비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해 임직원 멘토와의 진로상담, 현직 소설가·시인들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문학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1박2일 자립캠프도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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