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층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비중도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4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도 29.2%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취업자인 1인 가구는 353만7000가구로 10만6000가구(3.1%)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4만1000가구(57.7%)로 여자에 비해 15.4%포인트 높았다.
연령계층별로는 50~64세 94만 가구(26.6%), 30~39세 81만5000가구(23.0%), 40~49세 72만8000가구(20.6%), 15~29세 67만3000가구(19.0%), 65세 이상 38만1000가구(10.8%)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하면 65세 이상 3만6000가구(10.3%), 50~64세 3만300가구(3.6%)가 증가하는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279만3000가구(79.0%), 비임금근로자가 74만4000가구(21.0%)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은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상용근로자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임금근로자 279만3000가구의 임금수준별 비중은 100만원 미만이 11.3%, 100만~200만원 미만이 24.6%, 200만~300만원 미만이 35.7%, 300만~400만원 미만이 17.1%, 400만원 이상이 11.3%였다.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4.6%포인트 하락한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 비중은 각각 2.4%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인 1인 가구를 교육정도별로 보면 대졸이상이 156만4000가구(44.2%), 고졸 130만9000가구(37.0%), 중졸이하 66만4000가구(18.8%) 순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혼자 사는 비중도 높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대졸이상에서 7만8000가구(5.2%)가 증가하는 등 모든 계층에서 늘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77만5000가구(21.9%)로 가장 많았고 사무 종사자 52만6000가구(14.9%), 단순노무 종사자 52만 가구(14.7%)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하면 판매 종사자는 1만6000가구(-4.8%) 감소한 반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3만6000가구(4.8%),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2만3000가구(5.9%) 등으로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1.7시간 감소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3.4시간으로 여자(38.0시간)에 비해 5.4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73.2%), 세종특별자치시(67.5%), 충청남도(66.3%)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제주특별자치도(5.2%포인트), 세종특별자치시(2.9%포인트), 경상북도(2.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