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오피스텔값 0.40% 하락…수익률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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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오피스텔값 0.40% 하락…수익률 5.4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7.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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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주택 매매가격에 이어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0.40% 하락했다.

1분기 0.40%에 이어 2분기 연속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25% 하락했다. 1분기 0.34%에서 낙폭은 축소됐지만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신규주택의 지속 공급으로 공실 증가와 수익률 악화 우려에 매수세 위축과 아파트 매매가격의 안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천도 부동산 시장 약세와 매수세 위축, 신규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급 지속에 따른 입주물량 부담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재가 풍부해 0.48% 하락했다.

경기는 신규 오피스텔, 아파트 입주물량의 지속공급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매수자 관망세와 투자심리 위축을 보이며 0.48% 떨어졌다.

지방은 0.56% 하락하며 1분기 0.40%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지속적인 오피스텔 신규 공급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0.10%)은 상승한 반면 울산(-1.12%), 부산(-0.65%), 대전(-0.46%) 등은 하락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28% 하락했다. 1분기(-0.27%)보아 낙폭이 커졌다.

서울은 1분기(-0.23%)보다 하락폭이 축소되며 0.07% 떨어졌다.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전세수요가 안정적인 직주근접지역은 수요 대비 전세매물이 부족해 상승한 반면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전세 안정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서울로의 교통이 편리한 일부 역세권 지역을 제외하고 신규 오피스텔과 대체주택의 공급 및 매매하락 영향으로 0.21%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는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입주물량 공급이 충분해 전세수요가 신축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노후 오피스텔의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0.44%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정부부처 추가이전(예정)에 따른 전월세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0.13%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지방 시장에서는 공급물량 누적과 지역경기 부진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울산(-1.22%), 부산(-0.67%), 광주(-0.34%) 등에서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0.31% 하락했다.

서울은 계절적 비수기와 지속적인 오피스텔과 아파트, 다세대주택의 공급으로 월세매물이 누적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후화된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월세수요가 감소하며 0.11% 내려갔다.

인천은 오피스텔·아파트 등의 전세가격 하락 기조와 임대인의 월세선호에 따른 월세매물 누적, 세입자의 신규주택 선호로 기존 오피스텔의 공실을 해소하지 못하며 0.21% 하락했다.

경기는 도내 신축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물량 공급 지속과 임차인의 월세 비선호로 월세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전세시장 하락 영향을 받아 0.41%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월세매물이 누적되며 지역 부동산시장 약세와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월세가격 역시 하락세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02%) 지역에서 상승한 반면 울산(-1.70%), 광주(-1.52%), 대전(-0.79%), 부산(-0.49%) 등은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1억7772만3000원이었다.

서울은 2억2641만3000원, 경기는 1억6852만7000원, 부산은 1억3165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40㎡이하가 전국 1억2094만6000원, 수도권 1억3434만원, 지방 6554만2000원이었으며 40㎡초과는 전국 3억576만5000원, 수도권 3억2044만2000원, 지방 2억4277만3000원이었다.

지역별·규모별로는 40㎡이하는 서울(1억5681만3000원), 경기(1억1624만8000원), 세종(9889만3000원) 순이었으며 40㎡초과는 서울(4억2440만7000원), 부산(3억33만8000원), 경기(2억6947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 ※ 월세보증금과 월세 조합이 다양하여 지역 유형별 보증금과 월세의 개별비교는 부적절하며 전월세전환율의 고려 필요.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오피스텔 전세평균가격은 1억4111만4000원이었다.

서울은 1억7712만8000원, 경기는 1억4197만3000원, 부산은 9570만5000원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40㎡이하가 전국 9762만4000원, 수도권 1억874만3000원, 지방 5162만5000원이었으며 40㎡초과는 전국 2억3919만3000원, 수도권 2억5434만1000원, 지방 1억7418만4000원이었다.

지역별·규모별로는 40㎡이하는 서울(1억2463만8000원), 경기(9827만원), 세종(7567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40㎡초과는 서울(3억2645만1000원), 경기(2억2636만4000원), 부산(2억986만9000원) 순이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1432만4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952만5000원), 부산(1331만1000원), 경기(1071만8000원) 순이었고 규모별로는 40㎡이하가 전국 757만3000원, 40㎡초과는 전국 2954만9000원이었다.

지역별·규모별로는 40㎡이하가 서울(988만4000원), 경기(637만1000원), 대전(531만8000원) 순이었으며 40㎡초과는 서울(4694만9000원), 부산(3362만1000원), 경기(1911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평균가격은 64만7000원이었고 서울(77만원), 경기(64만7000원), 부산(48만1000원) 순이었다.

지역별·규모별로는 40㎡이하가 서울(58만5000원), 경기(48만5000원), 대구(38만4000원) 순이었으며 40㎡초과는 서울(129만4000원), 경기(95만9000원), 부산(88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4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5.22%, 지방 6.47%, 서울 4.8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 8.38%, 대전 7.10%, 대구․인천 6.51%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37%가 가장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0.14%로 수도권 80.69%, 지방 77.84%, 서울 79.41%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9.29%로 수도권 8.87%, 지방 11.07%, 서울 9.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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