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2344만대…“국민 2.2명 중 한 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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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344만대…“국민 2.2명 중 한 명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7.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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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한 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 약 1.0%(약 24만대) 증가한 것으로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다.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국산차는 2117만대(90.3%), 수입차는 228만대(9.7%)로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9%에서 9.7%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53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어났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 등록대수 6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특히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전년(1만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지난해 6월 1305건에서 334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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