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도로 작업구간, 앱으로 실시간 알린다”…전광판·내비에도 자동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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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도로 작업구간, 앱으로 실시간 알린다”…전광판·내비에도 자동 전송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7.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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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도로보수 등의 작업상황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도로작업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도로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 ‘도로 작업관리 뚝딱 앱’으로 작업 전후 사진촬영을 하면 작업 위치정보가 전광판과 운전자 내비게이션으로 자동 전송되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 작업정보 알림 서비스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스마트 작업정보 알림 서비스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9~2018년 10년 동안 국도 작업자 교통사고는 130건으로 사망13·부상192 등 205명의 사상자가 발했다. 특히 사망 13명 중 12명이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했다.

그러나 도로 작업상황을 수집하는 절차가 자동화돼 있지 않아 다수의 현장이 누락되거나 위치나 시간정보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도로 작업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내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정보수집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절차도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도로작업관리 뚝딱 앱) 개발, 이용 대상자 교육 등을 완료하고 오는 1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전방 도로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면서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도 작업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경로를 안내할 수 있어 교통정체 해소와 이동편의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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