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 “올 여름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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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 “올 여름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방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7.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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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하와이와 방콕을 올 여름 최고 여행지로 꼽았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객실승무원 5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철 최고 여행지로 하와이와 방콕이 추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개 부문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38개국 113개 도시 중 하와이가 가족여행지와 신혼여행지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으며 방콕은 우정여행지와 혼자 떠나는 여행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천혜의 자연 경관 외에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하와이는 가족여행과 신혼여행 2개 부문 1위는 물론 우정여행 부문 2위, 혼자여행 부문 3위 등 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우정여행 부문에는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콕이 전체 응답자 중 20% 비중으로 1등에 올랐다. 방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방콕에 이어 하와이(10%), 파리(5%) 순으로 집계됐다.

가족여행 부문에서는 하와이(32%)에 이어 취리히와 방콕이 2·3위에 올랐다. 취리히(8%)는 알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많은 추천 이유였다.

3위 방콕(4%) 이외에도 다낭(3%), 발리(3%), 나트랑(3%), 괌(2%) 등 휴양지가 10위 내에 선정됐다. 이는 가족여행지 선택 시 편안한 휴식,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중요한 선택 기준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혼여행 부문은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 중 4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휴식과 함께 관광, 쇼핑,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 배경으로 분석됐고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환상적인 휴양지인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11%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취리히(6%)가 선정됐으며 파리(5%), 로마(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자여행 부문에서는 방콕(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리(8%), 하와이(7%), 라스베가스(5%), 로스엔젤레스(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백야와 예술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다낭 등을 올 여름 해외여행지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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