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8368억원…전년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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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8368억원…전년比 4.1%↓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7.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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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8368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18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한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당기순이익 1조8368억원, 2분기 99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감소와 지난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으나 분기별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핵심이익 성장과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이전 분기보다 17.2%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을 제외하는 경우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으로 이전 분기 경상적 순이익보다 약 5.9%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견고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성과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자료=KB금융]
[자료=KB금융]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여신성장 부진에도 대출평잔 증가 효과와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 확대에 힘입어 4조54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크게 감소하고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7.3% 감소한 1조135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에도 은행의 신탁, 펀드판매 등 수수료 영업 강화와 증권의 IB수수료 개선에 힘입어 이전 분기보다 6.3% 증가한 5851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타영업손익은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수익증권 등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개선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678억원 증가한 791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 기타영업손익은 170억원으로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유가증권 운용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이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보험손익은 KB손해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이전 분기보다 11.9%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지난 1분기 인식되었던 희망퇴직비용 영향 등으로 3조8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9.4% 증가했고 2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4869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1.8%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938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으나 한진중공업, 오리엔트조선 등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이전 분기보다는 46.7%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명동사옥 매각익과 올해 희망퇴직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1조305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과 한진중공업 등 거액 일회성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이전 분기보다 27.8% 증가한 7323억원을 달성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이전 분기보다 10.8% 증가한 수치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중국 CERCG 관련 ABCP 평가손실(세후 약 150억원)이 있었던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1689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운용실적이 감소하였음에도 ELS 관련 손익이 개선되고 IB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이전 분기보다 8.8%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1.6% 감소한 1662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는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이 증가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 안정화와 보험료 인상효과 등으로 보험손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이전 분기보다 20.7% 증가한 909억원을 달성했다.

KB국민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감소했으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이 가시화되고 전사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영향 등으로 이전 분기보다 12.7% 감소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보다 3.9% 증가한 498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신탁자산과 자산운용의 수탁고 증대 노력에 힘입어 3.2% 성장한 755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일수록 견조한 실적을 시현해 시장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우량자산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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