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05호로 전달 6만2741호보다 1.5%(964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2147호에서 4월 6만2041호로 줄었고 5월에는 6만2741호로 다시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1만8558호에서 0.7%(135호) 증가한 1만8693호였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3월 1만8338호, 4월 1만8763호, 5월 1만8558호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1만1608호로 전달(1만218호)보다 13.6%(1390호) 증가했고 지방은 5만2097호로 전달(5만2523호)보다 0.8%(426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신규 등 증가분은 5월 3831호에서 지난달에는 수도권 2733호·지방 1839호 등 4572호로 더 늘었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5월 3131호에서 수도권 1343호·지방 2265호 등 3608호로 증가했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이 전달(5782호) 대비 3.7%(214호) 감소한 5568호였고 85㎡ 이하는 전달(5만6959호) 대비 2.1%(1178호) 증가한 5만8137호로 나타났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