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월간 최다 판매…현대차, 7월 내수판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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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월간 최다 판매…현대차, 7월 내수판매 0.1%↓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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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7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포터.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간 국내 6만286대, 해외 29만218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24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0% 오르며 전체 판매가 1.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가 LF 1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를 포함해 8071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289대 포함) 6135대, 아반떼 5428대 등 총 2만1000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7393대, 팰리세이드 3660대, 코나(EV모델 1528대 포함) 3187대, 투싼 3183대, 베뉴 1753대 등 총 1만952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40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특히 1만35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726대, G70 1270대, G90 1153대 등 총 414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누적 계약 5000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하는 등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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