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누적 판매 1만대 눈앞…일본 이슈에도 렉서스 ES300h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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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 누적 판매 1만대 눈앞…일본 이슈에도 렉서스 ES300h 순위 상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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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6개 차종 톱10 장악…E300, 5개월 연속 수입차 1위
7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랭크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7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랭크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렉서스 ES300h은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슈에도 순위가 상승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메르세데스-벤츠 E300 신규 등록 대수는 1295대로 지난 6월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수성했다.

E300의 1~7월 누적대수는 9253대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와 함께 1만대 판매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496대를 판매하며 누적 2위를 차지한 벤트 E300 4매틱과는 2757대 차이다.

지난 3~6월 2위였던 E300 4매틱 역시 7월 1143대를 팔아 순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어 E220d 4매틱이 617대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GLA 220는 523대로 7위, CLS 400d 4매틱은 497대로 9위, E220d는 482대로 10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톱10에 6개 차종을 포진시켰다.

BMW 520은 616대를 판매하며 5위에 안착했으며 530 xDrive는 518대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6위였던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는 7월 544대를 판매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차의 부진이 예상됐지만 렉서스 ES300h은 지난달보다 15대 줄어든 657대가 판매돼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특히 베스트셀링카 톱10 순위에서도 지난 6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계약 후 출고까지 1~2개월이 소요된다”며 “최근 불매운동 영향이 반영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달보다 0.3% 증가한 1만9453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달 2만518대보다 5.2% 감소했다. 1~7월 누적대수는 12만8767대로 작년 같은 기간 16만627대보다 19.8%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345대,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071대(67.2%), 2000~3000cc 미만 5283대(27.2%), 3000~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달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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