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일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2020년형 코나 가솔린·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존 코나에서 8개로 운영하던 트림을 2020년형 코나에서는 3개로 간소화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해 기존보다 4.2% 개선된 17.5km/ℓ의 연비를 확보하고 4륜 구동옵션을 추가했다.

현대차 첫 하이브리드 SUV 코나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과 19.3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또 차 안에서 조명·에어컨·보일러 등 가정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인 카투홈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집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자연어 기반 카카오i 음성인식, 지도 무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한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2020년형 코나 가격은 가솔린 모델 1914만원~2246만원, 디젤 모델 2105만원~243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270만원~2611만원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2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코나 하이브리드를 구매 상담·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하며 9월 이내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고할 경우 추첨을 통해 제주 해비치 호텔 숙박권(2박·10명), 여행용 캐리어(50명) 등을 경품한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