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공장, 소형 SUV ‘셀토스’ 양산…현지 사전계약 2만2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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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공장, 소형 SUV ‘셀토스’ 양산…현지 사전계약 2만2000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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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공장이 소형 SUV 셀토스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신봉길 주인도대사. [기아차 제공]
기아차 인도공장이 소형 SUV 셀토스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신봉길 주인도대사.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인도공장이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의 양산을 시작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전략 차종이다.

특히 인도 현지 생산·판매에 앞서 약 13개월에 걸친 면밀한 인도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오는 22일 인도 시장에 정식 런칭 예정인 셀토스는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판매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첫날 6046대가 계약된 데 이어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2만2073대가 계약됐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안착을 위해 판매·서비스거점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셀토스 런칭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셀토스를 인도 내수 시장에서 연간 6만대 가량 판매하는 등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톱티어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해 216만㎡(65만5000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 5만2000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20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다.

특히 기아차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 자동차 시장의 판매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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