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콜라·어묵·된장값 하락…고추장·케첩·소시지는 상승
상태바
지난달 콜라·어묵·된장값 하락…고추장·케첩·소시지는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8.12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콜라·어묵은 가격이 내리고 고추장·케첩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콜라(-8.0%)·어묵(-4.8%)·된장(-4.3%) 등 15개 품목의 가격은 내렸다.

특히 맛살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반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고추장(3.1%)·케첩(2.8%)·소시지(2.8%) 등 11개였다.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콜라·오렌지주스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5%), 시리얼(33.2%), 국수(31.6%)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9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53원으로 전달보다눈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704원), SSM(12만7695원), 백화점(13만4963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