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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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8.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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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삼성전자 제공]
1억800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였다.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나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수를 자랑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해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1.33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ISO’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 ISO 기술은 바닷가와 같이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는 Low ISO 모드로 작동해 색 재현성을 높이고 빛이 적은 환경에서는 High ISO 모드로 작동해 노이즈를 개선한다.

이외에도 동영상 녹화 시 화각 손실 없이 최대 6K(6016x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어 개인용 동영상 촬영을 넘어 영화와 방송 콘텐츠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출시에는 샤오미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달부터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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