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경비 평균 35만원…기혼 46만원·미혼 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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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추석 경비 평균 35만원…기혼 46만원·미혼 29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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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 45만원과 비교하면 10만원 줄어든 수치다.

구간별로는 20만~30만원 미만(21%)이 가장 많았으며 10만~20만원 미만(16.7%), 30만~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만~50만원 미만(13.4%), 50만~60만원 미만(8.8%) 등의 순이었다.

지출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인 29만원보다 1.5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추석 예상경비 조사에서 기혼은 평균 60만원, 미혼은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각각 14만원, 6만원 줄었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추석경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경비로는 부모님·친지 용돈이 64.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의 순이었다.

추석 귀향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3%가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 귀성일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12일(42.6%)이 가장 많았고 추석 당일인 13일(24.1%), 11일(23.7%), 10일 이전(7%), 14일(1.2%) 등이었다.

귀경은 14일(36.2%)에 가장 많이 예정됐으며 추석 당일인 13일(28.3%)이 뒤를 이었다. 또 15일(20.1%), 12일(7%), 16일(4.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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