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 한글’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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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 한글’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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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hwp 파일 형태의 공공서식으로 인해 발생했던 국민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공공서식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9월1일부터 .hwp 파일용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발·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글과컴퓨터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공서식은 주로 아래아한글 파일(.hwp)로 제공돼 그 동안 서식 작성(글자 입력)이 가능한 유료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이 없는 국민들은 컴퓨터로 서식을 작성할 수 없어 민원 신청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아래아한글 유료 소프트웨어(가정용 6~8만원 상당)를 구입하지 않아도 컴퓨터로 서식 작성이 가능해져 민원신청 편의 제고는 물론 종이문서 감축 등 민원신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한글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식파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특화돼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한컴사가 제공하던 ‘아래아한글뷰어’(무료 프로그램·읽기만 가능)와는 달리 서식 작성과 편집이 가능하다.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등 개체 넣기, 글자모양·문단모양 등 서식 작성에 필요한 기능이 충실히 구현돼 있다. 다만 무료로 개발·배포되는 만큼 맞춤법, 글꼴 추가 등 유료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일부 고급 확장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은 9월1일부터 행정안전부, 한글과컴퓨터사 누리집 외에도 문서24와 각 공공기관 누리집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각종 민원신청·신고서 등 공공서식을 작성하려는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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