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공개 건수 올 들어 최다…규모도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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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공개 건수 올 들어 최다…규모도 126.9%↑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8.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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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공개가 올 들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하며 주식 발행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회사채도 운영자금 조달이 증가하면서 발행 규모가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지난 7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7조531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5546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18건 5329억원으로 전달(11건 3153억원)보다 2176억원(69.0%) 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특히 기업공개는 13건으로 3447억원으로 전달(7건 1519억원)보다 1928억원(126.9%)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올 들어 최다 건수다.

아이스크림에듀,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세틀뱅크, 플리토, 에이스토리, 대모엔지니어링, 윌링스, 세경하이테크, 슈프리마아이디, 덕산테코피아, 한국바이오젠, 코윈테크, 그린플러스 등 모두 코스닥 기업들이었다.

유상증자도 5건 1882억원으로 전월(4건 1634억원) 대비 248억원(15.2%) 증가했다.

코스피 기업인 한솔테크닉스와 코스닥 기업인 썸에이지, 로스웰인터네셔널, CMG제약 등 3건의 유상증가가 있었다. 비상장사인 메드파크도 유상증자를 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79건 16조5202억원으로 전달 273건 14조1832억원보다 2조3370억원(16.5%)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안전자산 선호, 시중금리 하락 등 우호적 발행여건에서 기업들의 운영자금 조달이 증가하면서 발행 규모가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54건 6조1300억원으로 전달 52건 4조8230억원보다 1조3070억원(27.1%) 증가했다.

운영자금 위주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로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따.

금융채는 170건 9조8260억원으로 1조48684억원(23.5%) 늘었고 ABS는 55건 5642억원으로 8384억원(59.8%) 감소했다.

7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8조7696억원으로 전달 503조610억원보다 5조7086억원(1.1%)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실적은 137조9486억원으로 20조2274억원(17.2%) 늘었다.

이로써 7월 말 기준 CP 잔액은 169조3227억원으로 0.7% 증가했고 전단채 잔액은 51조7898억원으로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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