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트럭 ‘파비스’ 최초 공개…5.5~13.5톤 적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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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대형트럭 ‘파비스’ 최초 공개…5.5~13.5톤 적재 가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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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관계자들과 준대형 트럭 파비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관계자들과 준대형 트럭 파비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개최하고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 트럭으로 5.5~13.5톤이 적재 가능하다.

현대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기준이 되는 긴장감 있는 라인, 더욱 특색 있고 역동적인 요소, 견고하고 강인한을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전면부 그릴은 ‘단단한, 보호하는, 대담한’를 키워드로 단단하고 강한 방패를 모티브로 웅장한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바디컬러 일체형 범퍼를 통해 강력하고 구조적으로 꽉 짜여진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장 인테리어는 휴식공간, 사무공간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운전석은 운전자 조작의 편리성과 시인성을 고려하고 조수석은 넓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비대칭형으로 설계됐다.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상단 트레이와 다양한 활용도의 홀더, 포인트 컬러 적용 등으로 실용성과 편의성, 개성을 표현했다.

개발 단계부터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일반적인 트럭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승차감과 안전성이 증대되고 편의성이 향상됐다.

대형 트럭 수준을 자랑하는 파비스의 캡은 운전석 실내고 1595mm, 공간 6.7㎥을 바탕으로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동급 최대 운전석 공간을 확보했다.

레그룸 공간과 시트 조절량이 동급 최대인 파비스는 시동 버튼, 변속기 레버, 파킹레버 등의 스위치 배열을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운전을 돕는다.

최대출력 325PS의 7리터급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평소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연비운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일반·고하중의 2개 플랫폼을 베이스로 4X2, 6X2 차종을 개발하고 최장 7m의 휠베이스를 제공한다.

제동성능 최적화, 제동거리 단축으로 안전성이 높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시스템을 통해 급격한 조향 변화시 차량 전복을 방지한다.

일부 대형 트럭에만 적용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 (R-PAS)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공기압 80% 이하 저압 경고 알림, 타이어 온도 110도 이상 경고 알림, 키온 직후 타이어 정보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트럭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준대형 트럭 ‘파비스’. [사진=심양우 기자]
준대형 트럭 ‘파비스’. [사진=심양우 기자]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트럭에 최적화된 운행 경로를 제공하는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충전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무선충전장치, 장시간 차량에서 생활하는 고객을 위한 확장형 슬리핑 베드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 시동·무시동 히터·내차 위치 찾기 등을 돕는 원격 제어, 연료량·고장코드 표시·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 가능한 차량 관리, 도난 감지·추적·원격 시동차단·긴급 구난 상태 전송 등이 가능한 안전보안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외장 색상은 샤틴실버, 인텐스 블루, 크리미화이트, 스트롱그레이, 플레티늄블루 등 5종으로 운영되며 실내는 다크블루·그레이 투톤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날 농산물, 식음료부터 전자 제품, 산업용 기계까지 적재할 수 있는 윙바디·청소차·크레인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도 공개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의 주제는 ‘공존’으로 현대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며 “고객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려는 현대 상용차의 지향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탄생한 새로운 차급의 트럭”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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