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5채 중 3채는 아파트…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중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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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5채 중 3채는 아파트…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중 40%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8.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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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5채 중 3채는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중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국 주택 수는 1763만호로 1년 전보다 51만호(3.0%)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는 1083만호로 비중은 61.4%에 달했다. 주택 5채 중 3채는 아파트라는 의미다. 아파트 비중은 2017년 60.6%에서 0.8%포인트 늘었다.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으로 83.7%였고 광주 78.9%, 대전 73.0% 순이며 제주가 31.8%로 가장 낮았다.

반면 단독주택은 394만9000호(22.4%)로 2017년 396만3000호(23.1%)에 비해 1만4000호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체 주택에서 20년 이상 주택은 840만호로 총 주택의 47.7%를 차지했으며 작년보다 44만호가 늘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이 290만호(73.4%)이고, 특히 30년 이상된 단독주택도 195만호(49.3%)에 달했다.

아파트 중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429만호(39.6%)였으며 30년 이상 아파트도 78만호(7.2%)였다.

시도별 20년 이상된 주택 비율은 전남(62.5%), 전북(59.0%) 순으로 높았고 세종(14.4%)이 가장 낮았다. 30년 이상된 주택 비율은 전남(33.7%), 경북(26.9%) 순으로 높고 세종(6.7%)은 가장 낮다.

빈집은 142만호로 작년(126만5000호)보다 15만5000호가 증가했다. 아파트 빈집이 77만2000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은 33만2000호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빈집이 25만호(17.6%)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만7000호(9.6%), 경남 13만2000호(9.3%) 순이었다.

빈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로 28.0% 증가했으며 충북 22.8%, 강원 16.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빈집이 감소한 지역은 대구(-7.5%), 세종(-0.8%)였다.

전체 빈집 중 43만3000호(30.5%)는 30년 이상된 주택었고 전남 50.8%(6만호), 경북 44.0%(6만호), 전북 43.1%(3만7000호)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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