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부진’ 쌍용차, 8월 내수 8038대…전년比 1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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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부진’ 쌍용차, 8월 내수 8038대…전년比 11.2%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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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8038대, 수출 1977대 등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2%,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 영향으로 16.4%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12.3% 줄었다.

다만 지난달 13일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달보다는 39.4%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수판매가 전년 누계대비 3.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코란도는 142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77.2% 증가했지만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2317대, 1009대로 각각 38.6%, 24.0% 감소하며 실적을 상쇄했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3.6% 감소한 3290대를 기록했다.

아직 라인업 개편이 진행 중인 수출은 코란도 선적이 진행되면서 CKD를 제외한 완성차 수출은 전달보다 10.4% 증가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보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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