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베뉴 성장에도 8월 국내 판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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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베뉴 성장에도 8월 국내 판매 9.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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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베뉴. [현대차 제공]
소형 SUV 베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8월 한 달간 국내 5만2897대, 해외 31만14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304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9.7%, 해외 판매는 5.5%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6.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와 베뉴가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가 LF 1861대, 하이브리드 모델 985대를 포함해 839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153대 포함)가 5514대, 아반떼 4893대 등 총 2만12대가 팔렸다.

작년보다 42.7%의 성장세를 보인 신형 쏘나타는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향후 터보 모델도 투입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RV는 싼타페 6858대, 베뉴 3701대, 투싼 2583대, 코나(EV모델 1008대·HEV모델 5대 포함) 2474대, 팰리세이드 2304대 등 총 1만816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43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7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071대, G70 1471대, G90 1039대 등 총 458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베뉴 등 새롭게 출시된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 하이브리드와 고객 인도가 진행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는 중남미·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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