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색 이미지 향연 ‘빛의 벙커 : 클림트’ 전 내달 27일 폐막…차기작 12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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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이미지 향연 ‘빛의 벙커 : 클림트’ 전 내달 27일 폐막…차기작 12월 오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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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에서 진행 중인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시가 다음달 27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제주 ‘빛의 벙커’는 프랑스 외의 국가에서는 해외 최초로 개관한 아미엑스 전시관이다.

아미엑스는 수 십대의 빔 프로젝터에서 상영되는 작품과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다.

이미지와 음악을 공간의 경계 없이 투사해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작품과 내가 하나가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빛의 벙커’ 전시관 내에서는 빔에서 상영되는 거장들의 작품과 베토벤의 교향곡, 바그너의 오페라가 자연스럽게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안내한다. 19세기 화가들의 작품이 21세기의 기술을 통해 캔버스 위가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관람객과 작품이 호흡하는 것이다. 관객이 작품의 일부가 돼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작품에 더욱 강인한 생명력을 부여한다.

전시관 내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가 역동적인 프로젝션 맵핑과 만나 작품 본래의 색인 금빛을 아낌없이 관객들에게 비춘다. 클림트 작품의 대표적 색인 황금색의 향연 그리고 만개하는 이미지는 관람객들을 가을의 풍요로움 속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는 제주 성산에서 다음달 27일까지 전시하며 차기작은 12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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