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듀얼스크린”…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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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듀얼스크린”…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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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 [LG전자 제공]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 [LG전자 제공]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앞서 4~5일(현지시간) 사전공개 행사를 열고 글로벌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V시리즈와 G시리즈로 이원화해 출시한다. 한국은 LG V50S 씽큐, 해외는 LG G8X 씽큐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은 5G를 지원하고 해외는 4G 전용이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용 액세서리다.

듀얼 스크린 신제품에는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이 탑재됐다. 전면 알림창은 사용자가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돼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V50S 씽큐에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해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연결 방식을 기존 포고 핀에서 USB 타입으로 바꿔 V50S 씽큐의 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으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V50S 씽큐는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신제품에 ASM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담았다. 고객이 동영상 촬영 중 이 기능을 실행시키면 V50S 씽큐에 탑재된 고성능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되며 생생한 소리를 담는다.

또 듀얼 스크린이 조명 역할을 해주는 ‘반사판 모드’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고 조명의 색감까지도 조절 가능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1/480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야경·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테디캠’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6.4인치 대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하며 일체감도 높였다.

신제품의 상단과 하단에 각각 동일한 출력의 1.2W(와트) 스피커를 탑재해 완벽한 밸런스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6.4인치 대화면임에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화면의 하단에 조작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듀얼 스크린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처음으로 출시한다. 전작인 V50 씽큐는 듀얼 스크린 없이 북미 시장에 출시됐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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