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오픈톱 모델 ‘812 GT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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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오픈톱 모델 ‘812 GTS’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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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슈퍼패스트 오픈톱 모델 812 GTS. [페라리 제공]
812 슈퍼패스트 오픈톱 모델 812 GTS. [페라리 제공]

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의 오픈톱 모델 812 GTS를 공개했다.

812 GTS는 페라리가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를 출시한 지 5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이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812 GTS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언어와 비율을 적용하고 내·외부 공간과 승차감을 그대로 살려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를 완성했다.

측면 디자인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데이토나’라고도 알려진 전설적인 모델 365GTB4(1968)를 연상시키는 하이 테일 투박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은 테일 부분이 짧아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날카로운 크리즈 라인과 공격적인 모습의 휠 아치를 통해 강력한 12기통 엔진 파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루프·뒷좌석 커버·적재 공간 등 차량 후면이 전반적으로 재설계됐다. 루프가 접히는 공간 위에 있는 두 개의 버트레스로 매끄러움과 균형감의 새로운 조화를 줬으며 공격적인 디자인을 부각시키고 측면 창문에 812슈퍼패스트와 달리 스파이더의 특성을 강조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부여했다. 루프가 열리면 루프 패널은 앞서 언급한 뒷좌석 커버 아래로 접힌다.

후면의 휠 아치는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적인 공기역학적 통로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플랩이 추가된 리어 디퓨저를 재설계해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812 GTS는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겸비한 스파이더 버전으로 특히 8500rpm에서 800마력를 뿜어내는 동급 최강의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토크는 73.22kg·m로 812 슈퍼패스트에 버금가는 가속력을 보장하며 8900rpm의 레브 리미트는 변함없는 스포티한 주행을 보여준다.

배기량은 6.2리터에서 6.5리터로 늘어나 저속 회전에서도 최고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고압 분사 시스템은 분사되는 연료의 분무를 개선해 촉매 컨버터가 예열될 때 배출되는 미립자의 양을 줄였다. 또 주행 시 엔진을 멈췄다가 재시동하는 스톱&스타트 온 더 무브 기능과 함께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 장착으로 엔진에 적용되는 모든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배기음의 경우 오픈톱 주행 시 차량의 스포티함을 극대화하기위해 엔진과 배기관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증폭시키고 소리의 균형을 맞추도록 향상됐다.

특히 어떤 종류의 주행에서도 차량 실내에서 중후한 12기통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오픈톱 주행에서 사운드를 최상으로 즐길 수 있다.

812 GTS는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 200km/h까지 8.3초가 소요되며 최대 속도는 812슈퍼패스트와 동일한 340km/h를 실현했다.

이외에도 한편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812슈퍼패스트와 같이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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