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WTCR 중국전서 우승…종합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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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N TCR, WTCR 중국전서 우승…종합 우승 가시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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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13~15일 중국 닝보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 일곱 번째 대회에서 1·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i30 N TCR은 지난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연간 누적 점수로 결정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등극해 올해 종합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팀과의 격차가 기존 82점에서 36점으로 크게 줄어들어 남은 3개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와 가브리엘 타퀴니는 지난 15일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 i30 N TCR을 몰고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에 올랐다.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이어진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 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독일·포르투갈·중국·일본·모로코 등 10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총 3번씩 연간 총 30번의 레이스가 진행된다. 매 경기의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이번 중국전은 일곱 번째 경기로 아우디 ‘RS3 LMS’, 폴크스바겐 ‘골프 GTI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가 출전했다.

‘2019 WTCR’ 8라운드는 다음달 25~27일 일본 스즈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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