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부모 능력 자식 성공에 영향…상대적 박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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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부모 능력 자식 성공에 영향…상대적 박탈감 느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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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부모 능력이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16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3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2.5%가 부모 능력이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사는 사람을 볼 때(70.9%·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부모 회사에 바로 입사하는 사람을 볼 때(51.9%), 사회지도층의 청탁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48.3%), 부모를 통해 입시·취업을 청탁하는 사람을 볼 때(45%), 면접에서 부모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17.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실제로 응답자의 71%는 부모의 도움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 취업에 성공한 지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6.3%는 부모 능력이 자식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자식의 성공에 있어 부모의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0%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능력으로는 경제적 능력(75.3%·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인맥(59.3%), 사회적 지위(55.6%), 직업(41%), 가정환경(39.8%), 정보력(30.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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