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 클림트’ 전 50만명 돌파…내달 27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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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클림트’ 전 50만명 돌파…내달 27일까지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9.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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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시가 추석 연휴 직후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16일 개관한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은 4개월 만에 20만명, 9월 초 누적 관광객 총 45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폐막 약 한 달을 남겨놓은 현재 50만명을 돌파해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인정받았다.

수도권이 아닌 제주도에서 5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제주도 내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시회를 다녀간 관람객들의 개인 후기도 흥행에 한몫했다. 유명인, 예술관계자 등이 방문해 남긴 수십 개의 리뷰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즐기기 좋았으며 교육용으로도 손색없었다는 일반 관람객들의 호평까지 더해져 전시 흥행에 기여했다.

제주 ‘빛의 벙커’는 옛 통신 시설용 폐 벙커 문화 예술 공간으로 19세기 후반 비엔나를 휩쓴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뿐만 아니라 에곤 쉴레, 훈데르트 바서가 남긴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 90대가 벽과 바닥 전체를 투사하는 영상과 69대의 스피커가 들려주는 웅장한 음악까지 공간의 경계 없이 투사해 작품에 강력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은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12월에 후속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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