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선전·승용 부진’…현대차 9월 내수판매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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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선전·승용 부진’…현대차 9월 내수판매 4.5%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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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견인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견인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9월 한 달간 국내 5만139대, 해외 33만223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23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1.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와 싼타페, 넥쏘가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가 LF 1799대, 하이브리드 모델 1312대를 포함해 7156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161대 포함)가 4814대, 아반떼 4900대 등 총 1만7949대가 팔렸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이끌었고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쏘나타는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RV는 싼타페 7813대, 베뉴 3690대, 코나(EV모델 893대·HEV모델 765대 포함) 3636대, 팰리세이드 2241대, 투싼 1620대 등 총 1만945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725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9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496대, G70 1150대, G90가 933대 등 총 357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넥쏘 등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달에는 상품성이 강화된 투싼을 투입하고 연말에는 그랜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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