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 생산…연간 5000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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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 생산…연간 5000대 수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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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국내 생산 담당 업체 동신모텍과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트위지는 2011년 처음 선보인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출시돼 올해 9월까지 34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으로 수입해 오던 트위지는 10월부터는 내수와 전 세계 수출 물량을 모두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생산을 담당한다. 르노삼성차는 생산 부지와 함께 생산 기술 지원·부품 공급 등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동신모텍은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로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내수·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5000대 수준이다. 트위지 수출 물량은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계획돼 있으나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물량 또한 향후 판매 증가세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콤팩트한 차체로 복잡한 도심에서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매우 유용하며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기능도 갖췄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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