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 동기보다 5.0%포인트 상승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고해상도(QHD·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약 2배 격차를 벌리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몰입감이 장점인 커브드 모니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제품 구매 시 필수 고려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출시한 ‘CRG5’는 240Hz 래피드커브 기술과 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으로 고사양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RG9’ 49형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 듀얼 QHD 모델로 32:9 화면비, 1800R 곡률의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고가의 제품이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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