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분기 누적 판매 20만2318대…카이엔·마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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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3분기 누적 판매 20만2318대…카이엔·마칸 견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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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총 20만2318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보다 3%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적은 카이엔과 마칸이 견인했다. 최근 쿠페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 카이엔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6만2022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 역시 9% 증가한 7만3967대가 인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북아메리카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중국에서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6만4237대가 인도됐으며 미국에서는 6% 증가한 4만5062대가 인도됐다.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11% 증가한 8만6235대를 판매했다. 유럽의 경우 WLTP·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의 여파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장은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수 있지만 포르쉐 타이칸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 덕분에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지난 9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선보였다. 타이칸은 올해 말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초 유럽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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