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아파트값 1.54%↑…전셋값과 동반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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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 아파트값 1.54%↑…전셋값과 동반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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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값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도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 8월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방침을 발표했지만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서울과 서울 인접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값은 1.54% 상승했다. 지난 2018년 3분기 5.02% 상승 이후 가장 높았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대책 발표 직후 추춤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2.2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도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각각 0.21%, 0.17%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47% 상승했다. 2018년 3분기 이후 1년 만의 상승전환이다.

하반기부터 시작된 강동구의 대규모 입주물량에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실수요 유입이 원활한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0.18%, 신도시는 0.13% 올랐다. 가을 이사철이 포함된 4분기에도 학군과 교통 등 기반시설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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