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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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유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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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두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하고 채권은 8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9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8월 순매도 전환 후 두 달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40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3.6%에 해당하는 555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29조4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동(3000억원)과 미국(2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 아시아(8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2000억원), 미국(2000억원), 호주(2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1000억원), 싱가포르(1조1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3.3%에 해당하는 240조9000억원, 유럽 157조5000억원(28.3%), 아시아 68조1000억원(12.3%), 중동 18조3000원(3.3%)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0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685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416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난 8월 이후 두 달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유잔고도 전체 상장잔액의 7.0%에 해당하는 127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1조3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아시아(2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1.9%에 해당하는 53조2000억원, 유럽 45조6000억원(35.9%), 미주 11조3000억원(8.9%)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4000억원), 통안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98조7000억원(전체의 77.6%), 통안채 27조5000원(2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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