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기’ 4대궁·종묘·조선왕릉 숲길 코스…문화행사도 풍성
상태바
‘단풍 절정기’ 4대궁·종묘·조선왕릉 숲길 코스…문화행사도 풍성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0.15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릉(중종비 문정왕후)의 가을 숲. [문화재청 제공]
태릉(중종비 문정왕후)의 가을 숲. [문화재청 제공]

잦은 비에 연이은 태풍의 피해에도 궁궐과 왕릉을 물들이는 단풍은 어김없이 시기를 맞춰 찾아오고 있다.

가을 정취를 한껏 더해줄 조선왕릉의 단풍은 오는 23일을 전후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단풍이 물드는 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왕릉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숲길 추천 장소로는 서울 정릉(태조비 신덕황후) 숲길, 서울 태릉(중종비 문정왕후)·강릉(명종과 인순왕후) 숲길, 남양주 광릉(세조와 정희왕후) 숲길, 남양주 홍릉(고종과 명성황후)·유릉(순종과 순명황후·순정황후) 단풍나무 숲길, 화성 융릉(추존왕 장조와 헌경황후)·건릉(정조와 효의황후) 상수리나무 숲길,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 숲길 등이 있다.

단풍 구경과 함께 조선왕릉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다.

구리 동구릉은 오는 19일부터 11월17일까지 한 달간 ‘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개방’을 하며 남양주 사릉은 19~20일 조선왕릉 그리기와 함께 들국화를 따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그 밖의 조선왕릉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한 4대궁과 종묘의 단풍 시기는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돼 11월 초순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가을 문화행사 등 더 자세한 안내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