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4S’ 공개…최대 463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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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4S’ 공개…최대 463km 주행 가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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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 타이칸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 [포르쉐 제공]
순수 전기차 타이칸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 [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를 새롭게 공개하며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타이칸 4S는 타이칸 터보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S,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로 타이칸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 kW과 270 kW이다.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S, 터보보다 80mm 짧은 130mm이며 프런트 액슬에는 300A, 리어 액슬에는 600 A펄스 제어 인버터가 적용됐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한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의 타이칸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된다. 측면 디자인 역시 미려하며 선이 매끈한 실내,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터보·터보S와 구별되는 ‘타이칸 4S’의 특징은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9인치 타이칸 S 에어로 휠과 레드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다.

새로운 지오메트리의 프런트 에이프런, 블랙 컬러 사이드 실과 리어 디퓨저는 시각적 차별성을 강조한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를 포함한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됐다.

전자식 댐퍼 컨트롤 PASM을 포함한 3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프런트 액슬에 6피스톤 고정식 캘리퍼와 벤틸레이티드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됐다.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프런트 액슬이 360 밀리미터, 리어 액슬이 358 밀리미터다.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되며 캘리퍼는 프런트와 리어 모두 레드 컬러로 도색된다.

타이칸 4S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0만5607유로부터이며 오는 2020년 1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모든 제원·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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