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맛살 가격 4개월 연속 하락…컵라면은 석 달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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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맛살 가격 4개월 연속 하락…컵라면은 석 달째 오름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0.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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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스프 가격은 하락하고 시리얼과 국수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맛살(-3.7%)·스프(-3.4%)·두부(-2.1%) 등 13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시리얼(5.6%)·국수(3.3%)·소주(2.5%) 등 15개 품목의 가격은 올랐다. 컵라면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별로는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커피믹스·햄·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으며 생수(36.2%), 시리얼(32.3%)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10개), SSM(3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721원으로 전달보다 0.3%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898원), SSM(12만8707원), 백화점(13만4571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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