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함께라면 SAFE”…삼성전자, 파운드리 파트너와 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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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함께라면 SAFE”…삼성전자, 파운드리 파트너와 생태계 활성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0.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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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SAFE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SAFE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미국 산호세 삼성전자 DSA 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개발자들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세이프 포럼’(SAFE)을 개최했다.

‘세이프 포럼’은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생산에 필수적인 EDA(전자설계자동화), IP(설계자산),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이 삼성의 기술 로드맵과 장점을 소개하는 행사라면 ‘세이프 포럼’은 삼성의 검증을 마친 설계 지원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상세히 제시해 심도 깊고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팹리스 고객과 파트너사의 개발자 400여명이 참석해 최신 반도체 설계 트렌드에 맞춰 삼성의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이 제공하는 유연하고 편리한 설계 환경의 장점을 공유했다.

최근 들어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은 제한된 면적에 복잡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야 해 성능·전력·보안·디자인·집적도 등 제품 설계 시 최적화를 위한 고려 사항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SAFE’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파트너사와 팹리스 고객 간 밀접한 협력으로 설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날 포럼은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 박재홍 부사장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고성능컴퓨팅, 전장,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구성된 12개의 세분화된 세션이 진행됐다.

또 15개 파트너사 연사 30여명이 참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규 응용처의 반도체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설계 인프라’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더불어 행사장에 마련된 40여개의 파트너 부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도체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살필 기회도 가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에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신뢰와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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