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땅값 평균 2.88%↑…세종시 3.96%·서울 3.78%
상태바
올해 땅값 평균 2.88%↑…세종시 3.96%·서울 3.78%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0.2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세종시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누계(3.33%)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3% 오르고 지방은 1.93%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3.96% 상승률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용인 처인구가 5.17%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하남시(4.84%), 대구 수성구(4.74%), 경기 과천시(4.44%), 서울 성동구(4.3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1.41%), 창원 성산구(-1.38%), 창원 의창구(-1.37%), 창원 진해구(-0.98%), 경남 거제시(-0.97%)는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3.22%), 상업(3.12%), 계획관리(2.60%), 녹지(2.53%), 농림(2.27%), 생산관리(1.94%), 공업(1.5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3.22%), 주거용(2.96%), 전(2.52%), 답(2.50%), 임야(1.72%), 공장용지(1.69%), 기타(1.6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05만6000필지(1385.8㎢)로 서울 면적의 약 2.3배에 달했다. 작년 3분기 누계(241만1000필지)와 비교하면 약 14.7%(35만5318 필지) 감소했다.

주거용 거래량이 전체 감소분 중 68.6%에 달하는 24만3869필지가 줄었으며 거래유형별로도 매매 19만4864필지(-14.8%)와 분양권 16만5794필지(21.5%) 모두 감소했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5만8000필지(1279.3㎢)로 6.6% 감소했다.

시도별로 토지 거래량은 대구(7.1%)만 증가했고 세종(-37.2%), 서울(-29.3%), 제주(-27.9%), 광주(-23.7%)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1.9%), 충북(0.9%) 순으로 증가했고 울산(-30.2%), 제주(-20.1%), 세종(-14.5%), 경남(-14.3%)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45.0%), 자연환경보전(1.3%) 지역의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공업(-31.6%), 주거(-17.5%), 녹지(-12.5%), 상업(-12.0%), 관리(-7.1%), 농림(-2.6%)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잡종지 등 기타(5.3%) 거래량만 증가했으며 대(-18.8%), 공장용지(-11.1%), 전(-8.1%), 답(-7.9%), 임야(-4.1%)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기타건물(4.4%) 거래량은 증가했고 상업업무용(-21.5%), 주거용(-20.2%), 나지(-10.1%), 공업용(-0.2%) 거래량은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