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발행 한 달 새 81.9%↓…유상증자 규모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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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식발행 한 달 새 81.9%↓…유상증자 규모 급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0.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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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상증자 규모가 급감하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회사채 발행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지난 9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2467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946억원(14.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7건 896억원으로 전달(17건 4946억원)보다 4050억원(81.9%) 줄었다. IPO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줄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기업공개(IPO)는 코스닥에서 5건이 전부로 규모는 446억원에 그쳤다. 전달 8건 862억원보다 416억원(48.3%) 줄었다.

유상증자도 코스닥에서 2건에 불과해 전달 9건 4084억원보다 3634억원(89.0%)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84건 13조1571억원으로 전달 271건 14조467억원보다 8896억원(6.3%)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와 ABS 발행 증가에도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줄면서 전체 발행이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 38건 2조8400억원으로 전달 21건 1조6060억원보다 1조2340억원(76.8%) 증가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운영·차환목적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 위주로 발행됐으며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채는 165건 8조9850억원으로 2조4329억원(21.3%) 줄었고 ABS는 81건 1조3321억원으로 3093억원(30.2%) 증가했다.

9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14조8151억원으로 전달 513조162억원보다 1조7989억원(0.4%)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실적은 128조4031억원으로 1조413억원(0.8) 줄었다.

이로써 9월 말 기준 CP 잔액은 174조678억원으로 0.4% 감소했고 전단채 잔액은 52조8748억원으로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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