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물량 최대…무등산자이&어울림 유망단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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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물량 최대…무등산자이&어울림 유망단지 1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0.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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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전성시대다. 최근 5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물량 가운데 올해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총 106개 단지 6만7000여 가구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78개 단지 4만1933가구 대비 약 1.6배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지방은 작년 1만8575가구에서 68%(1만2631가구) 증가해 수도권 56%(1만3288가구)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하반기에도 지방 분양시장은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한 분양단지들이 대기 중이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14~20일 만 20세 이상 회원 153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지방도시 재개발·재건축 유망단지를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한 결과 무등산자이&어울림(광주 우산구역)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대전 도마·변동8구역), 3위는 청라자이(대구 남산4-5구역)가 꼽혔다.

응답률 64.8%로 1위를 차지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GS건설·금호건설이 광주시 북구 우산동 우산구역을 재개발하는 북구 도심의 대단지 아파트로 향후 광주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 중 59~130㎡ 16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동광주IC와 광주역이 인접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지난 21일 첫 삽을 뜬 광주도시철도 2호선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구간이 단지 반경 1㎞내에 위치해 광주시내를 순환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도보사정권 내에서 각종 인프라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권이다. 북구청, 행정복지센터, 광주시립 무등도서관 등 공공복합시설을 비롯해 말바우시장,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호남지역 명문인 전남대·광주교대 등이 인접한 교육환경과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을 10분 내로 도보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메리트는 자녀의 교육여건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학부모 실수요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오는 11월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위(50.3%)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8구역를 재개발하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가 차지했다. 전용 39~84㎡ 총 1881가구 중 일반분양은 1441가구다.

도마·변동 재개발사업지 중 첫 번째로 분양에 나선다.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과 2025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버드내중, 대신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3위(37.4%)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4-5구역을 재건축하는 청라자이가 차지했다. 59~101㎡ 총 947가구 중 일반분양 674가구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계명대 대구동신병원, 서문시장,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남산초, 계성초·중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이밖에 4위(28.2%)는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을 재개발하는 덕포 중흥S-클래스(가칭)가, 5위(26.7%)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을 재건축하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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