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0.7%↓…5G 투자 비용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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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0.7%↓…5G 투자 비용 증가 영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0.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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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분기 매출 4조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당기순이익 2744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5G 가입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0.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3.9% 감소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8%,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486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1%, 이전 분기보다는 2.1% 증가했다.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으로 전환한 것은 8분기 만이다.

9월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15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3분기 연결 매출 가운데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비 무선 매출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미디어 사업의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이전 분기보다 3.6% 상승했다.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은 IPTV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종합 미디어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에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oksusu)’와 방송3사의 OTT ‘푹(POOQ)’을 통합해 ‘웨이브(wavve)’를 출범했으며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안 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이전 분기보다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188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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