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과 비중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조55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증가했다.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조6929억원으로 25.5% 늘었다. 역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2.8%), 화장품(28.0%), 음·식료품(26.6%) 등에서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6%를 차지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2.7%포인트), 음·식료품(0.6%포인트), 화장품(0.6%포인트) 등은 확대됐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2.1%포인트), 의복(-0.8%포인트) 등은 축소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음식서비스(0.9%포인트), 음·식료품(0.6%포인트), 화장품(0.4%포인트) 등은 확대된 반면 의복(-1.5%포인트), 가전·전자·통신기기(-0.6%포인트) 등은 축소됐다.
한편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5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65.2% 증가했으며 해외 직접 구매액은 8420억원으로 21.0%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3364억원으로 75.4%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해외 직접 판매액은 13.3% 증가(면세점 판매액은 15.5% 증가)했으며 해외 직접 구매액은 5.4% 감소했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1조3157억원, 일본 556억원, ASEAN 522억원, 미국 519억원 순이며 중국이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1조2702억원, ASEAN 341억원, 일본 104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1조2737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1385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54억원 순이며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84.0%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2.3% 증가한 11조1797억원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29.2% 증가한 7조2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3%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6%로 3.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