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소진 할인’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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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소진 할인’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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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6개 차종 톱10 '만족'…잇단 화재 여파 BMW, 530 xDrive로 체면치레
Q7 45 TFSI 콰트로. [아우디코리아 제공]
Q7 45 TFSI 콰트로. [아우디코리아 제공]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아우디가 웃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는 지난 10월 13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Q7 부분변경 모델을 앞두고 재고 소진 차원에서 Q7 45 TFSI 콰트로 모델의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시행한 바 있다. 할인 폭을 1300만원대로 확대하면서 판매 가격이 6500만원대까지 떨어진 Q7 45 TFSI 콰트로 모델이 9월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어 10월에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도 478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어준 메르세데스-벤츠는 톱10에 6개 차종을 포진시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9월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아우디의 가격공세에 밀려 773대를 판매하며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기에 E220d가 729대로 3위, C200이 661대로 5위에 안착했다.

또한 GLC 300 4매틱은 569대로 7위, E350 4매틱과 E300 4매틱은 각각 497대, 479대로 8·9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9월 5시리즈 4개 차종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던 BMW는 지난달 530 xDrive만 646대로 6위에 오르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일본과의 갈등으로 고전 중인 혼다는 대형 SUV 파일럿의 할인 폭을 1500만~1600만원대로 확대해 지난달 665대 판매하며 4위에 랭크됐다.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9.4% 증가한 2만2101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2만813대보다 6.2% 증가했다. 1~10월 누적대수는 18만9194대로 작년 같은 기간 21만7868대보다 13.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8025대, BMW 4122대, 아우디 2210대, 지프 1361대, 볼보 940대, 미니 852대, 혼다 806대, 폭스바겐 602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5244대(69.0%), 2000~3000cc 미만 5015대(22.7%), 3000~4000cc 미만 1598대(7.2%), 4000cc 이상 193대(0.9%), 기타(전기차) 51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42대(82.5%), 일본 1977대(8.9%), 미국 1882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63대(66.3%), 디젤 6396대(28.9%), 하이브리드 991대(4.5%), 전기 51대(0.2%)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달보다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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