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국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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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국내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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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제공]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제공]

페라리가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페라리 브랜드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SF90 스트라달레’는 F1 기반의 기술 적용으로 최대 출력 1000마력,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8기통 모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총 3개로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가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다.

eDrive, Hybrid, Performance, Qualify 등 4가지 파워 유닛 모드별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정교한 제어로직이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사이의 동력 흐름을 관리하면서 나머지 요소들을 제어한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최초의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의해 생성된 강력한 동력을 극대화해 100km/h 도달까지 2.5초, 200km/h 도달까지 6.7초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페라리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 ‘셧 오프 거니’를 비롯한 공기역학적 솔루션을 적용해 모든 속력과 주행 조건에서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키고 최대한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SF90 스트라달레’는 극강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보다 30kg 경량화·다운포스 향상으로 성능이 강화된 스포츠 모델 ‘아세토 피오라노’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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