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도…채권도 3개월 만에 순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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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도…채권도 3개월 만에 순회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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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석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하고 채권도 8월 이후 유지했던 순투자에서 순회수로 전환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4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8월 순매도 전환 이후 석 달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20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7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3.2%에 해당하는 560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4조7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9000억원)과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미국(2조1000억원), 중동(3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3000억원), 네덜란드(3000억원), 스위스(2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미국(2조1000억원), 케이먼제도(4000억원), 사우디(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2.9%에 해당하는 240조4000억원, 유럽 159조5000억원(28.5%), 아시아 70조2000억원(12.5%), 중동 18조5000원(3.3%)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16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3530억원의 영향으로 총 189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이에 따라 보유잔고도 전체 상장잔액의 6.9%에 해당하는 126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보유잔고가 7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6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아시아(9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1.2%에 해당하는 52조2000억원, 유럽 45조9000억원(36.2%), 미주 11조4000억원(9.0%)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국채(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전체의 77.9%), 통안채 27조1000원(2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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